★★★★☆
1. 중국 드라마 제목 중에 발음도 이쁘고 왠지 기억하기도 쉬운 제목
찾아보니 리인심상(离人心上)은 "이별한 사람의 마음 속" 이라고 한다. 드라마 내용과 너무나 찰떡인 제목이다.
2. 설요장군(정업성 배우,郑业成)과 초월공주(호의선 배우,胡意旋)는 서로를 사랑하게 되지만 주변 상황이 두 사람의 혼인을 가만두지 않는다. 생진석을 이용해 국운을 바꾸려는 양아버지 황제의 욕심, 설요장군을 차지하고자 하는 서소 나계군주의 계략, 무엇보다 초월공주를 지키려다 죽은 설요장군의 형 설모장군의 마음, 12번의 예지몽을 다 쓰고 나면 오랫동안 잠들게되는 초월공주의 운명이 두 사람 혼인&재결합의 걸림돌. 뭐 이것들 말고도 자잘하게 상황들은 더 있다. 암튼 이렇게 이별할 수밖에 없었던 두 사람의 안타깝고 애틋한 마음 속을 너무 무겁지 않게 잘 보여준다.
3. 예지몽을 꿀 때마다 쥐, 돼지 같은 동물로 변하는 초월공주의 분장을 손발 오그라들어 어찌보나 싶었는데 정업성 배우가 다행히 하드캐리 해줘서 사소하게 잘 넘어간다.
4.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엔딩 OST 小尾巴(소미파) 들을 수 있는 곳. 리인심상에 세련미를 더해준 거 같다.
www.youtube.com/watch?v=qBTN_dKh8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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